육아하다 보면 진짜 '욱' 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죠? ㅋㅋㅋ
저, 용용이네 아빠도 "야!!! (아.. 아니야.. 진정해...)" 하고 외치려다 말고 숨 고를 때가 수없이 많아요.
다들 겪어본 육아공감 챌린지 아니겠어요?
육아는 마라톤이 아니라 육상 짬뽕 종목쯤 되는 것 같아요, 참나.
우리 집 큰아들(19세, 다 큰 녀석이...) 말이죠?
옷 정리하는 꼴 보면 진짜 뒷목 잡아요.
빨래감이랑 입을 옷을 아주 그냥 작품처럼 섞어놓고요, 방 여기저기 쓰레기를 굴려놓는 건 기본 중에 기본이죠.
게다가 동생들한테 소리지르며 화내기는 아주 특기에요.
진짜 아빠 눈에만 보이는 게 아니라고요.
심지어 화장실에서 볼일 보면서 스마트폰을 시청하다 깜빡하고 물을 안 내리는 바람에…
아, 이건 진짜 말잇못이죠.
덩그러니 남겨진 무언가를 보면 혈압이 상승하는 건 저뿐인가요?
후우... 😤
둘째 아들 (7세)은 또 어떻고요.
어지럽히는 데는 진짜 국가대표 감이에요.
방금 치운 곳에 다시 카오스를 불러일으키는 재주가 있어요. 형한테 혼나고, 또 동생을 혼내키고!
떼쓰기도 얼마나 기가 막히게 잘하는지, 사춘기 오기도 전에 벌써 '삐지기 장인' 타이틀 획득했습니다!
이 정도면 육아스트레스 최고치 찍겠죠?
그리고 우리 집 막둥이, 셋째 딸 (3세)은 그냥...
무아지경 떼쓰기 무한반복, 오빠들 때리기 무한반복...
그냥 모든 게 무한반복이에요.
저절로 "어허, 이놈들!" 소리가 목젖까지 올라와요.
근데 뭐, 이런 건 그냥 시끄러우면 그만이라고 저 자신을 세뇌해요.
이건 진짜 약과거든요.
진짜 용용이네 아빠의 혈압을 제대로 올려주는 건 따로 있습니다.
바로 '큰아들'의 "전자기기 브레이커" 짓이에요!
제 글을 꾸준히 보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우리 큰아들의 유별난 전자기기 파괴 사랑(?)을...
스마트워치, 스마트폰, 노트북 등등!
그의 손만 닿았다 하면 멀쩡한 게 없어요.
거의 '파괴의 신' 수준이라고 해야 할까요? 😱
이게 한두 푼 하는 게 아니잖아요...
허허.
그리고 둘째 아들의 장난감 잔혹사...
새 장난감을 사줘도 일주일 이상 가는 장난감이 없어요. 자동차는 바퀴가 사라지고, 로봇은 팔다리가 분리돼요.
또 사줘야 하겠죠...?
이쯤 되면 '재활용 전문'이라는 생각마저 들어요.
하아. 😩
마지막으로, 우리 막내딸의 예술 활동!
와이프님 PC 모니터부터 시작해서 벽지, 심지어 아빠의 2층 침대까지 올라가서는 천장에다가 낙서를...
네, 맞아요, 천장에!
이건 거의 석기시대 동굴 벽화에나 나올 법한 상형문자들이라구요. ㅠㅠ
처음엔 웃었는데, 점점...ㅋㅋㅋ
이젠 정말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을 때가 온 것 같아요.
이 모든 걸 감당하려면 정말 포기할 건 포기해야겠죠.
용용이네 가족의 웃픈 육아 이야기가 공감되셨다면, 여러분도 '욱' 하려다 말고 심호흡 한번 하고 마음을 비워낼 때가 되었다는 증거일 거예요.
우리 모두의 평화로운 가족 라이프를 위해 오늘도 '내려놓음'을 실천하며 살아보아요!
육아는 계속되니까요...
화이팅! 💪
#용용이네 #육아혈압 #육아공감 #아빠육아 #육아스트레스 #전자기기파괴 #장난감킬러 #벽화미술가 #마음비우기 #내려놓음 #욱하면안돼요 #가족스타그램 #일상육아 #현실육아 #용용쓰육아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