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둥이 단유 전쟁! 젖몸살 없이 졸업하는 눈물 젖은 육아 비법 🍼💧
육아 중인 모든 부모님들...
이 단유 과정이 정말 힘드시죠? ㅠㅠ
네, 저희 용용이네 가족도 마찬가지랍니다. 😅
아이가 셋이나 있는데, 그중 막둥이 단유는 정말이지 난이도 최상이네요.
너무 별나서 엄마 아빠 진을 다 빼놓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아가들은 예쁘니까... 봐줍시다!😤)
그동안 단유를 종종 시도했다가 막둥이의 심한 울음과 분노에 온 가족이, 심지어 옆집 아랫집에까지 죄송스러워서 몇 차례 후퇴했죠.
엄마 쭈쭈만 찾는 막둥이 때문에 와이프님은 더 이상 통증을 참기가 어려워졌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악!" 비명을 지르는데, 남편으로서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안타깝고 미안했어요... ㅜㅜ
예전에 어디서 들은 건 있어서, 신맛 강한 즙도 발라보고, 쓴 것도, 매운 것도...
별의별 걸 다 해봤는데 말이죠.
효과는 잠깐뿐이고, 온 가족이 스트레스에 밤잠 설치며 고생만 했답니다. 😩
특히 애들끼리는 잦은 다툼까지...
가장 만만한 둘째는 이리저리 치이니 불쌍하기까지 하더라고요.
(아빠가 동생 그만 만들게... 미안해 둘째야 ㅜ.ㅜ)
그렇다면, 이 고통스러운 모유 끊기,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성공할 수 있을까요?
반복된 실패 끝에 저희 가족은 이번에 정말 진지하게, 하지만 아이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자연 단유'를 시도하고 있어요.
이게 핵심 포인트더라고요!
모유 끊기, 무조건 참는 건 노노!! 슬기로운 자연 단유 꿀팁!!
갑자기 모유를 딱 끊어버리면 아이도 힘들고, 엄마는 젖몸살로 더 고생할 수 있어요.
젖몸살을 최소화하면서 모유 양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게 진짜 중요해요.
자연스럽게 모유 수유를 중단하는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점진적으로 횟수 줄이기
모유를 아예 끊는 것보다는, 수유 횟수나 수유 시간을 서서히 줄여나가야 해요.
예를 들어, 하루에 8번 먹였다면 2~3일 간격으로 1~2회씩 줄여나가면서 젖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거죠.
이렇게 하면 엄마의 유방도 모유량을 줄이는 데 적응할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아기도 젖이 줄어드는 것에 천천히 익숙해질 수 있답니다.
2. 다른 대안 제시하기
모유 대신 아기에게 물이나 분유를 컵이나 빨대컵에 담아주는 연습을 시작해 보세요.
약 4개월 된 아기라도 컵으로 물을 마실 수 있다고 해요.
점진적으로 유아 시리얼이나 이유식을 줘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저희 막둥이도 요즘 물컵이랑 친해지는 중이랍니다. ㅋㅋ
3. 엄마의 유방 관리도 중요해요
모유 양을 줄일 때는 젖이 뭉치거나 젖몸살이 오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이때는 너무 꽉 조이는 속옷보다는 편안한 브라를 착용하시고, 아프면 냉찜질을 해주거나 조금만 유축해서 통증을 완화해주는 게 좋아요.
다 끊을 때까지 아예 유축을 안 하면 오히려 염증이 생길 수도 있거든요.
4. 아이와 애착 관계 형성 유지
단유 과정에서 아이가 칭얼거리고 짜증을 내는 건 당연한 반응이에요. ㅠㅠ
이럴 때일수록 더 많이 안아주고, 놀아주고, 아이와 신체적 접촉을 늘려서 엄마와의 애착 관계가 끊어지지 않았다는 걸 느끼게 해줘야 해요.
모유를 끊는다고 엄마와의 사랑도 끊기는 건 아니니까요!
오은영 박사님도 모유 수유 중단의 의미가 단순히 젖을 떼는 것을 넘어 '자립을 돕는 것'이라고 강조하셨어요.
셋째 아빠의 슬기로운 막둥이 단유 일기 (feat. 현재진행형)
반복된 실패에 실패를 반복하여...
이제 5일 정도 "엄마 쭈!! 엄마 쭈!! 으앙!!!!!" 하는 횟수는 줄어들고 있답니다! (대신 짜증과 행패는 사춘기와 갱년기를 넘어선답니다...😅)
와이프가 덜 아프고 덜 힘들어하는 게 느껴지니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요!
이번엔... 꼭!!! 성공하기를!!
막둥이와의 전쟁 같았던 단유가 이제는 조금씩 평화로워지고 있네요.
저희 집처럼 육아 전쟁 중인 모든 부모님들, 이 글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요!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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